엄태웅, 5년만에 SNS 재개→♥︎윤혜진・딸 지온과 홈캠핑 공개 “복귀는 NO”(공식)[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0.09.14 12: 24

배우 엄태웅이 5년 만에 SNS에 게시물을 올리면서 주목받고 있다. 오랜 시간 활동이 없었던 만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아내 윤혜진도 엄태웅, 딸과 함께한 캠핑 영상을 공개하며 엄태웅의 활동 복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엄태웅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이라는 글과 딸 지온 양을 재우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엄태웅은 SNS에 사진을 올린 건 5년 만이다. 2015년 2월 24일 마지막으로 물의를 일으킨 후 자숙하며 조용히 지내던 그가 오랜만에 SNS에 사진을 게재하며 대중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엄태웅의 아내 윤혜진이 해당 게시물에 “너무 오래 전 사진이네요”라고 댓글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날 윤혜진도 자신의 SNS에 남편 엄태웅, 딸과 함께한 홈캠핑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2018년 7월 엄태웅의 뒷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한 지 2년여 만에 남편의 모습을 공개한 것. 엄태웅의 얼굴은 찍지 않았지만 엄태웅과 캠핑을 하며 샴페인으로 건배하는 것부터 노래를 맞히며 시간을 보내는 것까지 영상에 담았다. 
윤혜진은 자신의 SNS에 “움직이고 싶지 않은 오늘 날씨 무엇”이라며 “오포 캠핑장 리오픈 홈캠핑”, “최고네”이라는 글과 함께 게재한 영상에서 옛날 음악을 들으며 추억에 젖었고 남편 엄태웅에게 어떤 노래인지 맞혀보라고 했다.
엄태웅이 “컬러?”라고 답하자 “컬러 같은 소리한다. 어떻게 이걸 몰라”라며 웃었다. 엄태웅이 맞히지 못하자 윤혜진은 “빨리 오빠 뭐예요?”라고 하기도. 또한 윤혜진은 엄태웅과 건배를 하고 샴페인을 먹는 영상뿐 아니라 엄태웅의 뒷모습을 담은 영상도 공개했다. 
윤혜진은 그간 남편에 대해 거의 언급하지 않고 사진도 올리지 않았던 바. 그런데 지난 4월에는 SNS을 통해 남편의 과거 사건에 대해 4년 만에 처음으로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그때 속은 속이 아니었다”며 당시 힘들었던 때를 회상했다. 
당시 윤혜진은 “그때 속은 속이 아니었다. 그래도 지온이와 셋이 계속 발리에서 붙어 있었다. 보기 좋든 싫든 셋이 있었다. 옆에서 보기에 남편은 충분히 자숙한 것 같다. 그러니까 와이프가 용서하는 것이다”며 “남편의 사건 이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각했다. 당시 지금 생황을 유지하면서 살아갈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 전화위복이란 말도 맞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다시 연기를 하면 좋겠다는 건 아니다. 하면 좋겠지만 안 되면 어쩔 수 없다”며 “자신이 저지른 것에 대한 벌은 받아야 한다. 그러나 와이프가 용서했으면 된 거니까 남의 일에 얘기 안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후 윤혜진은 해당 글을 삭제했지만, 그로부터 5개월 뒤 엄태웅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고 엄태웅도 같은 날 5년 만에 SNS에 사진을 올려 활동 복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엄태웅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관계자는 14일 OSEN에 “(연예계 복귀나 배우 활동 계획 등은) 전혀 없는 상태다. 현재 복귀에 대해서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엄태웅의 근황에 대해 “가족들과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엄태웅, 윤혜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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