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복귀 앞둔 STL, CIN전 홈런 3방 맞고 5-10 대패 [STL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9.14 07: 0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김광현의 부상 복귀를 앞두고 대패를 당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5-10으로 패했다.
선발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는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아쉬운 투구내용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맷 카펜터가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사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시내티는 에우제니오 수아레스가 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말 1사 만루에서 란겔 라벨로의 희생플라이로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신시내티는 2회초 브라이언 굿윈이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세인트루이스는 2회말 콜튼 웡의 1타점 적시타와 폴 데용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신시내티는 3회초 에우제니오 수아레스의 1타점 2루타와 타일러 스테픈슨의 밀어내기 볼네승으로 다시 3-3 동점을 만들었다. 
5회말 세인트루이스는 맷 카펜터와 해리슨 베이더가 나란히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5-3으로 앞서나갔다. 
신시내티는 6회초 닉 카스테야노스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7회에는 프레디 갈비스가 1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동점을 만들었고 폭투 득점과 호세 가르시아의 땅볼 타점이 나오면서 7-5 역전에 성공했다. 8회에도 수아레스의 솔로홈런이 나왔고 9회에는 아리스티데스 아퀴노의 투런홈런이 나오면서 점수차가 10-5까지 벌어졌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 폴 골드슈미트가 볼넷으로 걸어나갔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한편 신장 경색으로 인해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김광현은 오는 15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할 예정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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