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아닌 머리로 던진다"...ML 219승 마르티네스, 마에다 극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9.14 07: 02

'외계인' 페드로 마르티네스가 마에다 겐타(미네소타 트윈스)의 노련미 넘치는 투구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지난해까지 LA 다저스에서 뛰었던 마에다는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한 뒤 특급 에이스로 탈바꿈했다. 14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9경기에 등판해 5승 1패(평균 자책점 2.43)를 거두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 0순위로 꼽힌다. 
13일 일본 스포츠 전문지 '닛칸 스포츠'에 따르면 페드로 마르티네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마에다는 던지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 힘이 아닌 두뇌로 타자를 압도한다"고 호평했다. 또 미국의 전설적인 마술사 '해리 후디니'를 빗대 "공을 가진 후디니"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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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페드로 마르티네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476경기에 등판해 219승 100패(평균 자책점 2.93)를 거두는 등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의 투수로 평가받는다. 2015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바 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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