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23)가 활약한 독일 분데스리가 2부의 다름슈타트가 대역전극을 펼쳤다.
다름슈타트는 14일 새벽(한국시간) 마그데부르크에서 열린 ‘2020-2021 DFB 포칼 64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홈팀 마그데부르크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백승호는 다름슈타트의 왼쪽 날개로 선발출전해 70분을 소화했다. 백승호는 전반 35분 경고장을 받았고, 후반 25분 혼삭과 교대했다.
지난 시즌 3부리그 10위였던 마그데부르크는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마그데부르크는 전반 14분 뮐러, 전반 26분 벡이 연속골을 넣어 전반전 2-0으로 리드했다.
다름슈타트는 저력이 있었다. 후반 8분 메렘이 만회골, 후반 21분 캠페가 동점골을 넣어 승부를 2-2로 돌렸다. 연장전에 돌입한 다름슈타트는 연장 전반 10분 백승호 대신 들어간 혼삭이 결승골을 터트려 대역전승에 성공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