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위력적인 슈팅과 어시스트, 토트넘 에버튼과 전반전 0-0 무승부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9.14 01: 29

손흥민(28, 토트넘)이 변함없는 위력을 뽐냈다. 
토트넘은 14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에버튼과 전반전 0-0으로 비겼다. 
4-2-3-1의 토트넘은 해리 케인을 원톱으로 두고 손흥민, 델레 알리, 루카스 모우라가 2선에 섰다. 피에르 에밀 호이베르와 해리 윙크스가 중원을 맡고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토비 알더베이럴트, 맷 도허티의 포백이었다. 골키퍼는 위고 요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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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튼은 새로 영입한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처진 스트라이커로 선발출전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손흥민은 전반 2분 만에 팀의 첫 슈팅을 날리며 활기차게 시작했다. 손흥민은 전반 26분에도 좌측면에서 공을 잡아 위력적인 슈팅을 날렸다. 수비벽에 막혀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에버튼은 결정적 득점기회를 허무하게 날렸다. 전반 16분 히찰리송이 하프라인에서 공을 잡아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요리스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다. 골키퍼까지 제친 히찰리송은 왼발슛을 날렸지만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토트넘은 결정적 기회를 맞았다. 전반 32분 역습상황에서 손흥민이 빠른 발로 쇄도해 기회를 잡았다. 직접 슈팅도 가능했던 손흥민은 수비수 두 명 사이로 패스를 내줬고, 알리가 오른발 슈팅을 했다. 하지만 상대 골키퍼 손에 걸리며 득점은 불발됐다. 손흥민의 시즌 첫 어시스트 기회가 무산됐다. 
로드리게스도 반격했다. 전반 36분 로드리게스가 날린 왼발 슈팅이 날카롭게 감아돌아갔지만 골대를 살짝 빗겨나갔다. 두 팀은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쳤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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