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경기' 이재성, 포칼컵 전반 45분만 뛰고 '멀티골'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9.14 00: 18

이재성(28, 홀슈타인 킬)이 전반 45분만에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재성은 14일(한국시간) 새벽 독일 릴라징겐의 스포르탄라게 안 덴 탈비젠에서 끝난 2020-2021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64강전 릴라징겐-아를렌(5부리그)과 원정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이재성은 시즌 첫 경기부터 멀티골을 기록하며 오는 20일 개막하는 2020-2021 분데스리가 2부리그 기대감을 한껏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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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은 지난 시즌 후 유럽 빅리그 진출을 타진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 여름 이적시장이 위축되면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날 이재성은 2선 공격수로 출전,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2-1로 앞선 전반 22분 헤더 선제골을 터뜨린 이재성은 2분 후인 전반 24분 헤더 추가골까지 넣으면서 팀에 확실한 승기를 가져왔다. 이재성은 팀이 5-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치자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홀슈타인 킬은 이날 전반 3분만에 실점하며 체면을 구기는 듯 했다. 하지만 전반 15분 하우케 바흘의 동점골로 숨을 돌린 뒤 야니-루카 세라의 역전골로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이재성의 활약 속에 승기를 잡은 홀슈타인 킬은 3골을 더 추가하면서 7-1 대승을 거뒀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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