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2' 이준혁 실종 목격자 등장..사진 속 경찰시계 발견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9.13 22: 29

이준혁 실종 사건 목격자가 등장했다.
1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에서는 서동재(이준혁) 실종 사건 목격자가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시목은 남양주 사건을 조사했다. 황시목은 서검사 사무실을 찾았다. 황시목은 "왜 하필 그날 사고 당시 블랙박스 기록이 없다. 왜 이렇게 끝냈을까요? 보조 문서도 전혀 없다. 서 검사가 왜 그랬을까? 그런데 운전자가 왜 여기 와서 죽었는지 주임 검사는 몰라도 되냐.주행 기록도 남아있지 않다"며 정민하(박지연) 검사에게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정민하 검사는 "저를 믿고 맡기셔서 사인을 하신 거다. 날림은 아니었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황시목은 "왜 본인 일을 물어보는데 남 얘기를 하냐"며 다그쳤다. 
황시목은 자신이 가진 서류철을 꺼냈고 서류를 보자 직원 한명이 "그거 서 검사님이 준비하라고 했던 서류다. 총 3개였다"고 이야기했고 황시목은 "왜 이제야 이런 말을 하는 거냐. 내가 처음 왔을 때 특이한 거 있으면 말해달라고 하지 않았냐"며 화를 냈다. 
박지연은 남양주 경찰서에 연락해 자료가 남아있는지 확인했고 더 이상 자료가 남아 있지 않다고 한다. 제가 좀더 신경을 못써서 죄송하다"라고 황시목에게 전했다. 
이에 황시목은 우태하에게 전화를 걸어 "혹시 서 검사가 준 서류 받은 것 중에 세곡지구대 말고 다른 건 없었냐" 물었고 우태하는 "아니 없어"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황시목은 서동재와 나눴던 이야기를 떠올리며 우태하가 자신에게 보여주지 않은 것이 있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다. 
이후 황시목은 남양주 금남로 사고 현장으로 향했고 그 당시 행적을 시뮬레이션 했다. 이어 남양주 교통계를 찾아가 "그때 심장이 아파 통증을 느꼈다면 갓길에 먼저 세우려고 하지 않았을까요? 너무 급했다면 급제동을 했겠죠."라고 이야기했다.  
이거 담당자는 "말은 못했지만 사망자가 직접 119에 전화했다. 급제동까지는 아니었던 것 같다. 그 당시 이상할 게 없었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황시목은 "사망자가 이 길을 자주 다녔을까요? 네비는요? 네비게이션에 목적지 확인이 되어있지 않다. 사망자 집이랑 회사가 다 서울인데.. 남양주 외곽인데 네비를 왜 키지 않았을까요? 핸드폰 거치대도 없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담당자는 "네비 필요 없이 그 길을 잘 알 수도 있지 않냐"고 대답했다. 황시목은 서동재 통화내용을 보여주며 "서 검사랑 통화했는데 무슨 이야기 했냐? 박 검사에 대해 무슨 이야기를 했냐"고 물었다. 하지만 담당자는 "그런 이야기 없었다. 설마 이 사건이랑 서동재 검사 실종이랑 관계가 있는 거냐"며 되려 궁금해했다.
그러자 황시목은 "글쎄요"라고 대답했고 담당자의 이야기에도 박광수 검사 사건이 이상하다고 느꼈다. 담당자는 황시목이 떠나자 모든 내용을 최빛(전혜진)에게 알렸고  최빛은 우태하와 연락하며 "차라리 서동재 검사가 나았을 거다. 이것저것 너무 많이 물어봤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에 우태하는 "수사팀에서 빼겠다. 이상하고 말고가 어딨냐. 내가 빠지라면 빠지는 거지"라며 흥분했다.
남양주 경찰서에서 나온 황시목은 박광수 검사 아내를 찾아갔다. 황시목은 "남양주를 왜 간 거냐" 물었고 아내는 "전혀 모르는 곳이다. 일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아서 아는 게 없다"고 대답했다.  이에 황시목은 서동재 이야기를 건넸고 아내는 "조문 때 서동재 검사를 봤다. 그 당시 남편 사건을 맡았다고 해서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황시목은 계속해서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궁금해했고 아내는  "남편에게 비서가 있다. 로펌에 가서 한번 물어봐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로펌 비서를 만났다. 비서는 "그날 월차였다. 박 검사님은 술을 전혀 하지 않았다. 저희도 나중에 놀랐다. 그리고 클라이언트가 네비를 찍지 말라고 하면 찍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대답했다. 
비서를 만난 뒤 황시목은 "클라이언트, 미팅, 처음 쓴 월차. 익숙한 길은 아니었는데 그 밤에 왜 거길 갔을까"라며 혼잣말을 했다. 이어 자신이 서동재와 억지로 엮으려고 이러는 건가라며 자신의 방향성이 잘못된 건 아닌가 고민했지만 박광수 지점장이 죽고 바로 최빛이 여성 최초 정보 부장이 된 거를 떠올리며 "이런 우연들이 연속적으로 될 확률이 과연 우연일까"라며 고민했다.
그러나 황시목은  "남양주 사건 잘 진행되냐" 묻는 우태하에게" 이 사건을 계속 파야 될지 잘 모르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우태하는 "그럼 내가 알아보겠다"고 대답했다. 
이에 이상함을 느낀 황시목은 우태하를 찾아가 "세곡지구대 말고 또 다른 이야기를 서동재와 나누지 않았냐"고 되물었고 우태하는 "아니라는데 왜 그러냐"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내 서동재에게 받았던 서류를 황시목에게 들켰다. 우태하는 "이게 연관이 되어 있나. 
나는 박광수 검사 파일은 못 받았는데"라며 얼버무렸고 황시목은 "이건 별로 큰 타격을 입히지 않는다고 생각했나 보죠"라고 대답했다. 
이후 서동재 실종 사건에 목격자가 등장했다. 목격자는 "얼굴을 봤다"고 글을 남겼다. 경찰은 목격자가 남긴 글을 조사해 누군지 알아냈지만 사기범이라는 사실에 쉽게 접근하지 못했다. 
그 시각, 최윤수(전배수)는 범인이 보낸 사진을 국과수에 의뢰했고 사진 속의 불빛이 경찰 시계라는 걸 확인했다. 최윤수는 이 사실을 한여진에게 알렸고 한여진은 "무슨 소리냐"며 당황해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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