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다' 이민정♥이상엽→이상이♥이초희 "231일 동안 감사해" 종영 소감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9.13 22: 21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주역들이 아쉬운 종영 소감을 전했다.
13일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 안아름, 연출 이재상)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송나희(이민정)-윤규진(이상엽)은 쌍둥이 아들을 출산한 뒤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고군분투했다. 송다희(이초희)-윤재석(이상이)은 결혼 후 최윤정(김보연)과 같이 살다 분가했고, 송다희는 아동심리학 의사로 취직해 꿈을 이뤘다.

이상이 인스타그램

지난 3월 28일 첫 방송된 뒤 약 6개월 동안 시청자들의 주말을 책임진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에 보답하고자 열연을 펼친 배우들이 SNS 등을 통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송나희 역을 연기한 이민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촬영이 끝난날. 우리 스태프들이 트로피를 만들어줬어요. 231일동안 송나희로 살았던 시간들 행복했어요. 실제 가족같은 우리 드라마 팀들. 모두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고 말했다.
윤규진 역으로 열연한 이상엽은 “1년전 덥던 어느 날 처음 대본을 보고 가슴 설레던 때가 어제 같은데 벌써 종영을 맞이하게 되었다. 규진이와 함께 웃고 울어 주신 많은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덕분에 너무 힘이 되었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걸 마치고 나니 윤규진은 이상엽 그 자체였다. 이상엽이 행복해 웃었고, 이상엽이 화나서 소리쳤고 이상엽이 윤규진과 함께 수많은 감정을 나누며 기뻐서, 슬퍼서 울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울컥하는데 그만큼 가슴 깊숙이 자리 잡은 캐릭터였고 작품이었다. 규진이와 함께 숨 쉬어 준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잊지 않겠다. 규진이가 나희와 행복해졌듯이 여러분도 더 행복해지길 기도하겠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다재커플’에서 윤재석 역으로 열연한 이상이는 “그동안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 계절이 지나갔네요. 벌써부터 많이 아쉽고 그립다 많이. 안녕~“이라고 짧은 인사를 전했다.
이상이의 파트너로 송다희 역을 연기한 이초희는 “겨울에 시작해 봄,여름을 지나 가을까지. 뜻깊고 행복한 시간이였어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고 인사했다.
한편,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 후속으로는 오는 19일부터 ‘오! 삼광빌라’가 방송된다. 배우 전인화, 정보석, 황신혜, 이장우, 진기주, 보나 등이 출연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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