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여파 남았나' 휴식 마친 조상우, 복귀전서 BS [오!쎈 고척]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9.13 18: 26

키움 히어로즈의 마무리 투수 조상우가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조상우는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8차전에서 6-5으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왔다.
조상우는 지난 8일 SK전에서 발목에 통증을 느꼈고, 전날(12일) 두산전에서 2-0 리드 상황에서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손혁 감독은 "괜찮아졌다"라며 세이브 상황이 되면 조상우를 정상적으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약 4일 휴식. 그러나 조상우는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선두타자 김재환을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오재일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어 대주자 이유찬의 2루 도루를 저지하며 2사를 만들었다. 쉽게 가는 듯 했지만, 허경민과 김재호에게 연속 안타와 김인태의 볼넷으로 만루 위기에 몰렸다.
박세혁과 8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지만, 밀어내기 볼넷이 나왔고 결국 6-6 동점을 허용했다. 박건우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키움은 9회말에 돌입하게 됐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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