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만의 동일팀 형제 홈런' 진기록 세운 최정-최항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20.09.13 16: 14

SK 와이번스가 갈 길 바쁜 롯데 자이언츠를 잡으며 4연승에 성공했다.
SK는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 홈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지난 10일 대전 한화전부터 4연승. 선발투수가 잘 던졌고 홈런 두 방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5강 진입을 노리는 롯데의 발목을 잡았다.
형제가 같은 팀, 같은 경기에서 홈런을 때린 경우는 KBO 역대 두 번째 진기록이다. 앞서 1986년 청보에서 뛰었던 양승관-양후승이 그해 7월 31일 인천 롯데전에서 홈런을 나린히 날린 바 있다. 형 최정은 5회말 역전 투런, 동생 최항은 6회초 달아나는 솔로포를 쳤다.

경기 종료 직후, 홈런포로 승리를 이끈 SK 최정-최항 형제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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