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김희선X주원, 곽시양에 카드 뺏겼다..이다인 질투 폭발 "달달해서 당뇨병 걸릴 정도"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9.12 22: 31

 '앨리스' 주원과 김희선이 곽시양에게 시간 여행 카드를 빼앗겼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앨리스'에서는 박진겸(주원 분)을 경계하는 기철암(김경남 분), 오시영(황승언 분), 유민혁(곽시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앨리스' 기철암은 "박진겸이 92년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누군가 박진겸에게 92년 사건에 대해 폭로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오시영은 윤태이(김희선 분)를 언급하며 의심하기도. 유민혁은 "92년 사건 아는 사람은 몇 명 안 된다"면서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앨리스' 박진겸은 물리학자 윤태이 연구소를 찾았다. 윤태이는 "오늘 내가 얘기하는거 거 어디 나가서 말하면 안된다"면서 "연구소 나올 때 비밀유지계약서 써서 알려지면 매장 당한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박진겸은 윤태이의 말을 듣자마자 과거의 일을 떠올리며 "비밀로 하기로 한 약속 지키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앨리스' 박진겸은 석오원(최원영 분)의 멱살을 잡으며 "윤 교수님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거 맞지? 당신이 연구한 게 뭐야. 우리 어머니 죽음과 어떤 연관이 있는 거냐고"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석오원은 무덤덤했다. 석오원은 "아직은 말씀드릴 수 없다. 지금 말해도 믿기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박진겸은 "내 말 똑똑히 들어. 무슨 목적으로 이러는지 모르겠지만 조금이라도 수상한 점이 발견되면 당신부터 체포할 거야"라며 석오원과의 갈등을 예고했다. 
'앨리스' 박진겸은 김도연(이다인 분)에게 "이새훈 살인 사건 관련해서 많은 자료가 필요하다. 그리고 슈뢰딩거 고양이 알지? 그거랑 비슷한 패턴의 살인 사건 기사가 있는지 찾아달라. 걸리는 게 있다"고 부탁했다. 특히 김도연은 박진겸 차 안에 윤태이가 선물한 USB가 꽂혀있자 "또 만났냐"고 질투했다. 
'앨리스' 김도연은 USB를 돌려주기 위해 윤태이 연구실을 방문했다. 윤태이는 "이 귀한 곳에 누추한 분이 왜 오셨을까?"라며 김도연을 흘겨봤다. 또한 윤태이는 "진겸이한테 이런 거 준 이유가 뭐냐"는 김도연의 말에 "나 형사님한테 관심 없다. 진짜 이해를 못하겠다. 그런 남자가 어디가 좋지?"라고 퉁명스럽게 말했다. 김도연은 "모르시나보네요. 진겸이 나랑 단 둘이 있을 땐 달라요. 너무 달달해서 당뇨병 걸릴까봐 걱정일 정도에요"라고 질투심을 유발했다. 
'앨리스' 오시영은 "박진겸이 갖고 있던 카드가 신호를 보내왔다"며 유민혁과 한국대 공동 연구실로 드론을 띄웠다. 유민혁은 즉시 윤태이 연구실을 찾았고, 김도연은 길을 나서던 중 유민혁을 발견한 뒤 박진겸에게 전화를 걸어 "나 방금 그 사람 봤어. 92년도 사진에 나온 남자"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박진겸도 바로 윤태이 연구실에 발을 디뎠고 유민혁과 몸싸움을 벌였다. 이후 박진겸은 결국 유민혁에게 카드를 빼았겼다. 
한편, SBS '앨리스'는 죽음으로 인해 영원한 이별을 하게 된 남녀가 시간과 차원의 한계를 넘어 마법처럼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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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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