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서현x고경표, 예능감 넘친 '판교 신혼부부' 커플[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9.12 22: 46

 소녀시대 출신 배우 서현과 배우 고경표가 ‘아는 형님’ 멤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의 예능감은 차고 넘쳤다.
12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새 수목드라마 ‘사생활’의 주인공 서현과 고경표가 출연했다. 10월 7일 첫 방송하는 ‘사생활’은 사기꾼들이 모든 기술을 동원해 대기업의 사생활을 밝히는 이야기를 그린다.
서현은 이날 “소녀시대 언니들이 단톡방에서 (저와 고경표를 가리켜) ‘판교 신혼부부’라고 먼저 알려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서현은 ‘사생활’의 촬영 중 생일을 맞이했는데, SNS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현장에 같이 있던 고경표가 깜짝 출연했다. 고경표는 이날 서현의 팬들에게 “서현의 생일을 축하한다”고 말했고, 이 모습을 본 두 사람의 팬들이 ‘판교 신혼부부’같다는 댓글을 단 것.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이에 ‘아는 형님’ 멤버들은 “판교에 젊은 부부들이 많이 사니까 그런 느낌이 난 거 같다”고 예상했다.
이날 고경표와 서현은 예능감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각각 모사, 노래와 댄스를 선보인 것.
고경표는 사마귀부터 캥거루, 바다 거북이, 육지 거북이, 코뿔소 등의 행동을 몸으로 그대로 표현했다. 세세한 특징까지 잡아내 모사했기에 모두의 환호성이 이어졌다.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서현은 블랙핑크 멤버들의 성대모사부터 댄스까지 마치 ‘복붙’을 한 것처럼 따라했다. ‘How you like that’의 안무를 소화하며 아이돌 출신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녹화 당일은 가수 보아의 데뷔 20주년이었는데, 서현은 “보아 언니를 보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며 헌정 무대를 완성했다.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서현은 장래희망에 대해 “낭만적인 여자”라며 “나이를 먹으면서 예전에 했던 낭만적인 행동을 안 하게 되는 거 같더라. 편지, 꽃을 주고 받는 게 고마운 일이고 낭만적인 일인데 앞으로는 그렇게 살고 싶다”고 말했다.
서현은 희망 짝꿍으로 김희철을 꼽으며 “우리가 알고 지낸 지 18년이 됐다. 좋은 인연”이라고 말했다. 서현은 김희철과 함께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다.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고경표는 “서장훈”을 지목하며 “최근에 만화책 슬램덩크를 다시 봤는데 장훈이도 전설이지 않나. 그렇게 꿈을 키우며 열심히 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존경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고경표는 “딱 한 번 살이 쪘었는데, 사람들이 제가 항상 살집이 있다고 생각하시는 거 같다”며 “비수기 때였는데 (지금껏) 딱 한 번 찐 거였다. 당시 학교 연극 연출할 때 잠깐 살이 쪘었다. 그때 (살이 찐 상태로 영화 시사회 같은)행사를 좀 많이 다녀서 (언론사 사진으로)흔적을 남겼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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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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