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벽' 김민철, "마음 편하게 하면서 더 잘 풀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9.12 21: 15

"마음 편하게 했어요."
34분이 넘는 치열한 접전 끝에 16강행 티켓을 거머쥔 김민철은 부담감을 내려 놓은게 비결이라고 미소지었다. 
김민철은 12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 내 아프리카 콜로세움서 벌어진 'ASL 시즌10' 24강 B조 장윤철과 승자전서 치열한 소모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B조 1위를 차지한 김민철은 ASL 시즌6 이후 5시즌 연속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김민철은 "마음을 편하게 하니까 긴장도 안하고 경기도 잘 풀린 것 같다. 다른 걸 하다 보니까 연습할 시간은 없었다. 편하게 하면서 잘 풀린 거 같다"라고 진출 소감을 전했다. 
장윤철과 승자전이 장기전으로 흘러간 것에 대해 그는 "마지막까지 상황을 예측못했다. 11시 지역을 밀고 나서 승리하겠다 라고 생각했다"고 답하면서 "16강도 같은 마음가짐으로 하려고 한다. 마음을 편하게 하는게 경기에 좋게 작용하는 것 같다. 이기면 이기는대로 하는 거 같다. 오랜만에 ASL에서 경기 다운 경기를 보여드린 것 같다"라고 이날 경기력에 대해 만족해했다.
마지막으로 김민철은 "더 좋은 경기력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짐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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