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에 보답하고자” SK 서진용, 롯데전 위기탈출 ‘2연속 SV’[인천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0.09.12 21: 32

SK 와이번스가 3연승에 성공했다. 마무리로 등판한 서진용은 2경기 연속 세이브를 챙겼다.
SK는 1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지난 1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부터 3연승 행진을 펼쳤다.
2-1로 앞선 9회초 마무리투수로 등판한 서진용은 2사 1, 2루 상황에서 김준태에게 홈런성 타구를 허용했으나 우익수 최지훈의 환상적 캐치로 세이브를 챙겼다. 11일 대전 한화전부터 2경기 연속 세이브를 올렸다.

SK 서진용./ksl0919@osen.co.kr

경기 종료 후 박경완 감독대행은 “힘들었을텐데 3연투를 하며 경기를 마무리 해 준 (서) 진용이에게도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진용은 “좋은 투수들이 많은데 나를 믿고 경기에 투입한 감독대행님과 코치님들의 믿음에 보답하고 싶었다. 연패가 길었던 만큼, 최대한 연승을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 던졌다. 3연투라 힘들다는 생각보다는 팀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 뿐이었다. 마지막 타구는 생각보다 멀리 나가 놀랐는데, (최) 지훈이가 멋진 수비를 보여줬다”고 소감을 밝혔다./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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