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1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0차전 경기에서 11-2로 대승을 거뒀다. KIA는 시즌 55승47패를 마크했고
선발 드류 가뇽은 6⅔이닝 104구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 역투로 시즌 9승을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프레스턴 터커가 선제 솔로포, 쐐기 투런포 등 4안타(2홈런) 5타점 맹타를 휘두르면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리드오프 최원준도 2안타 2사구 1타점 3득점을 기록했고 최형우 역시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맷 윌리엄스 감독은 “선발 가뇽이 자신의 구위를 점검하며 최대한 많은 이닝을 잘 던져줬다. 체인지업이 본인이 던지는 것보다 좀 무뎠지만 커브를 잘 사용하며 호투했다. 터커는 오늘 굉장히 좋은 타격을 보여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가뇽과 터커 뿐만 아니라 팀원 모두 각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내며 오늘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KIA는 애런 브룩스, NC는 송명기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