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다' 이상엽, 이민정 입덧에 '쿠바드 증후군' 걸렸다.."기운 빠지고 졸려"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9.12 20: 30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민정이 임신으로 입덧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남편 이상엽까지 입덧을 시작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이하 '한다다')에서는 "같이 밥도 먹고 얘기도 하고 너무 좋다"는 윤규진(이상엽 분)에게 "네가 좋다니까 나도 좋네"라고 말하는 송나희(이민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다다' 윤규진은 송나희와 침대에 누워 동화책을 읽어줬다. 임신한 송나희의 태교를 위한 것. 송나희는 "너 닮은 아들이 나왔으면 좋겠다", 윤규진은 "난 너 닮은 딸이었으면 좋겠다. 너 닮은 조그만한 애가 날 보고 방긋 웃으면 미칠 것 같다. 너무 설렌다"면서 서로를 향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다다' 송다희(이초희 분)와 윤재석(이상이 분)은 신혼방을 꾸미기 시작했다. "이제 우리가 결혼한다는 게 조금 실감 난다"는 두 사람은 달콤한 신혼 생활을 만끽했다. 또한 송다희와 윤재석은 최윤정(김보연 분)에게 "입구에 걸 사진은 셀프 스튜디오에서 촬영하기로 했다"면서 똑 부러지는 면모를 자랑했다. 
'한다다' 윤재석은 병원 동료들에게 청첩장을 전달한 뒤 로비에서 윤규진을 만났다. 두 사람 모두 점심 시간을 놓쳐 빵으로 떼우려고 한 것. 하지만 윤규진, 윤재석은 나란히 앉아있음에도 서로 다른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현실 형제' 호흡을 뽐냈다. 윤규진은 "너무하다. 딴 것도 아니고 내 결혼 문젠데 들어주면 안 되냐"는 윤재석에게 "네 형수가 뭘 못 먹는다고"라고 소리치기도. 윤재석은 "네가 형이야?"라며 윤규진을 몰아붙였다. 
'한다다' 윤규진은 송나희만을 위한 특별식을 만들어주기도 했다. 통 식사를 하지 못했던 송나희가 자신의 음식을 맛있게 먹자 윤규진은 "종합 비타민이라도 줘야 되나 걱정이 많았다"면서 "이제야 나도 배가 고프다"며 흡족해했다. 그러면서 한 숟가락을 뜨려던 순간, 윤규진은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으며 화장실로 뛰어갔다. 송나희는 변기를 붙잡고 있는 윤규진의 등을 두드려줬다. 특히 송나희는 "체한 느낌이 아니다. 헛구역질이 나온다. 기운도 빠지고 졸리다"라는 윤규진에게 "어머. 너 설마 혹시 입덧하니?"라며 입덧 증상을 예고했다. 
한편, 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바람 잘 날 없는 송가네의 파란만장한 이혼 스토리로 시작해 결국 사랑과 가족애로 따뜻하게 스며드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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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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