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혼자 FNC 나갔어?"..'놀면 뭐하니' 유재석, 송은이 손 잡을까→"나 아니면 누가 거둬"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9.12 18: 54

 '놀면 뭐하니?' 지미 유(유재석)가 자신을 두고 혼자 FNC엔터테인먼트를 나간 송은이에게 일침을 가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는 지미 유(유재석)와 30년 동안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걸그룹 제작자 송은이가 등장했다. 
이날 '놀면 뭐하니' 송은이는 "나는 지금 걸그룹 '셀럽파이브'랑 '더블V' 2개를 하고 있다"면서 환불원정대를 기획한 지미 유(유재석)에게 속성 과외를 시작했다. 송은이는 환불원정대 멤버들을 향해 "이 분들"이라고 표현한 지미 유(유재석)에게 "같은 동료로서 동등한 입장으로 가야 된다. 이제는 같이 가야 된다. 동료애를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놀면 뭐하니' 송은이는 "전화 받기, 화장실 청소, 탕비실 정리, 설거지, 뮤직비디오 장소 섭외 다 해야 한다. 다 돈이다"라며 대표가 할 일을 언급했다. 특히 송은이는 "나는 뮤직비디오를 250~500만원으로 끝내겠다고 했다"는 지미 유(유재석)의 말에 "셀럽파이브는 7만 4천원 들었다. 서울숲 식물원 대관료 3만원, 나머지 4만 4천원은 간식비"라고 대답했다. 
뿐만 아니라 '놀면 뭐하니' 송은이는 경비 절감 노하우로 '스타일링 비용'을 손꼽았다. 송은이는 "김다비 이모님 곡은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예산에서 제일 많이 드는 부분이 스타일링 비용이다. 입고 싶은 옷, 하고 싶은 스타일링이 다 다를 거다. 각자 좋아하는 스타일링을 하되 리폼을 해야 한다"고 추천했다. 식비에 대해서는 "한정을 해줘야 한다"면서 "끼니당 8천원 정도로 기준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밝혔다. 
과거 유재석과 FNC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송은이는 "지금 운영하고 있는 회사는 이익이냐"라는 물음에 "즐겁지. 우리네 인생 그런 거 아니겠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연예인이 아닌 대표로서 너무 행복하다. 몸은 고단하지만 모든 것이 행복하다"고 덧붙이기도. 
'놀면 뭐하니' 지미 유(유재석)는 송은이에게 추가 멤버 영입 계획이 있는지 궁금해했다. 이에 송은이는 "아픈 손가락이 하나 있다. 그 전에 같은 소속사였던, 두고 온 친구는 거둬줘야 하지 않나 싶다. 내가 아니면 누가 거두겠냐"며 유재석을 지목했고, 지미 유(유재석)는 "이슈가 되겠다"고 웃었다. 이후 송은이는 "농담이에요"라고 전했다. 
한편, MBC '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 유재석이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유고스타-유산슬-라섹-유르페우스-유DJ뽕디스파뤼-닭터유-유두래곤 등 '유(YOO)니버스'를 구축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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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놀면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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