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박진섭 감독, "엄원상, 팀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 [오!쎈 광주]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9.12 18: 16

"엄원상, 팀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
광주FC는 12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0 20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광주는 5승 7무 8패 승점 22점을 기록, 6위로 올라섰다. 
광주 박진섭 감독은 "요즘 경기 내용이 난타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홈에서는 승리하고 싶어 공격적인 축구를 펼쳤다. 울산-전북전을 돌아 보면서 강팀을 상대로 승리했어야 했다. 그렇게 이겨내지 못한 것이 우리의 부족한 점이다. 더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감독은 "엄원상은 교체 생각이 없었는데 부상이 생겼다. 전략적으로 엄원상에 전방에서 많이 뛰어주고 후반에 승부를 펼칠 생각이었다. 생각한 상황으로 이어졌고 교체도 실시했다"고 말했다.
박진섭 감독은 "오늘 전술적으로 준비한 것이 잘 이뤄졌다. 좋은 찬스를 골로 만들어서 다행이다. 다만 승리하지 못한 부분은 정말 아쉽다"고 설명했다. 또 "전북이 공격적으로 나설 때 뒷공간을 파고들기 위한 움직임이 필요했다. 초반에는 잘 이뤄지지 않았지만 선수들이 자신감이 생기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멀티골을 기록한 엄원상에 대해서는 "몸 상태도 좋았고 지난해에 비해 발전한 모습이 좋았다. 계속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팀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됐다. 23세 이하 대표로 큰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광주=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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