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모라이스 감독, "공격력 살아난 것은 분명 다행" [오!쎈 광주]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9.12 18: 10

"공격진 살아난 것은 분명 다행". 
전북 현대는 12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0 20라운드 광주FC와 경기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전북은 13승 3무 4패 승점 42점을 기록했다. 
전북 조세 모라이스 감독은 경기 후 "운동장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을 고려했지만 기대했던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다. 역전을 만든 뒤에도 다시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면서 "후반서 공격적인 전술을 꺼내 들었지만 상대가 수비를 잘 펼쳤다. 후반서도 먼저 실점을 해줬다. 선수들이 더 열심히 뛰었어야 한다. 광주의 장점인 역습을 노력해야 한다. 공격에서 힘을 실었지만 승리하지 못해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모라이스 감독은 "일단 광주전에 집중한 상황이다. 다른 생각은 하지 않았다"면서 "김진수가 나간 자리에 이주용과 최철순이 뛰었다. 그러나 다음 경기서는 몸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울산 경기도 고민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부진했던 공격진이 살아난 것에 대해서는 "3골을 넣은 것은 선수들이 분명히 잘했다. 공격력이 살아나서 다행이다. 그러나 실점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고민해야 한다. 수비를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21라운드 울산전에 대해 모라이스 감독은 "선수들은 큰 경기에 좋은 모습을 보였다. 울산-대구전을 지켜본 뒤 선수들과 힘을 모으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모라이스 감독은 "바로우는 측면 공격수지만 중앙에서도 경기를 펼칠 수 있는 선수다. 다음 경기는 어느 곳에서 뛰게 될지 고민해야 한다"며 "손준호의 경우 옐로카드가 많아 오늘 경기서 제외했다. 울산전을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광주=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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