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헨리X성훈, 물총에 수박까지 얼간이 '옥캉스' 제대로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9.11 23: 34

'나 혼자 산다'에서 헨리와 성훈이 얼간이들의 옥상 바캉스를 즐겼다.
11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헨리가 자신의 집에 성훈을 초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헨리는 "형, 하와이 가본 적 있냐"며 자신있게 성훈을 자신의 집 옥상으로 이끌었다. 앞서 옥상에 현수막을 달고 썬베드를 배치하며 이국적인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장소로 장식했기 때문. 이에 성훈은 동생 헨리의 지시를 고분고분하게 따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헨리는 마침내 옥상 문을 열며 꽃 목걸이를 걸어주는가 하면, 우쿨렐레까지 치며 성훈을 환영했다. 성훈은 "비올 것 같다"며 우중충한 하늘에 솔직한 심정을 밝혀 웃음을 더했다. 그럴수록 헨리는 분위기를 띄우려 애썼다. 
특히 헨리의 현수막이 제몫을 톡톡히 해냈다. 성훈은 헨리와 하와이 현수막을 배경으로 찍는 셀카에 "느낌 있다"며 기뻐했다. 이에 무지개 회원들은 "좋아한다"며 박장대소 했고, 이시언은 "우리 성훈이 착하다. 약간 조금 모자라서 그렇지"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헨리와 성훈은 공기 풀장에 바람을 넣고 물을 채운 뒤 물총을 나눠 갖고 물놀이를 즐겼다. 두 사람은 좋은 물총을 갖기 위해 신경전을 벌이는가 하면 서로 물을 맞지 않기 위해 뒤돌아 물총을 쏘는 등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얼간이들의 옥상 바캉스 일명 '얼캉스’를 뽐냈다. 
헨리는 SNS에서 본 수박 주스 만들기도 시도했다. 그러나 수박에 구멍을 내고 그 속을 갈다가 수박 껍질에 금이 가며 실패했다. 이에 성훈과 헨리는 서로 풀장에 누운 상대방의 얼굴을 향해 구멍난 수박을 쏟으며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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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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