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홍, "매 순간 마음을 비우기 위해 노력했다" [부산 톡톡]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9.11 22: 05

"안될 때나 잘될 때나 팀 동료들과 감독님, 코치님이 항상 편하게 대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 
안치홍(롯데)이 그랜드슬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치홍은 11일 사직 삼성전에서 만루 홈런을 포함해 3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12-4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이로써 롯데는 9일 창원 NC전 이후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안치홍은 경기 후 "매 순간 마음을 비우기 위해 노력했다. 그게 참 어렵지만 어제오늘 잘된 것 같다. 홈런 타석에서는 상대 투수 구위가 좋기 때문에 실투만 놓치지 말자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경기종료 후 롯데 안치홍이 동료들을 맞이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이어 그는 "안될 때나 잘될 때나 팀 동료들과 감독님, 코치님이 항상 편하게 대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 남은 경기에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허문회 감독은 "만루 홈런을 기록한 안치홍을 포함해 중요한 승부처에서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선수들의 저력을 느낄 수 있었다. 베테랑 선수들의 존재가 정말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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