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가 살아난 것이 고무적이다”
키움 히어로즈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2로 승리하며 2위를 탈환했다.
타선이 2회 7득점으로 빅이닝을 만들면서 분위기를 가져왔고 마운드는 실점을 최소화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타선에서는 이정후가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타선을 이끌었고 김하성은 멀티히트, 김혜성은 2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브리검은 5이닝 5피안타 8탈삼진 2볼넷 2실점 호투로 시즌 6승을 수확했다.
손혁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 초반 분위기를 가져오는 것이 중요했는데 브리검이 초반 실점하지 않으면서 좋은 상황을 만들었다. 또 타자들이 2회 빅이닝을 만들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이정후, 김하성, 김혜성은 중요한 순간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특히 이정후가 살아난 것이 고무적이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최근 투구폼을 스리쿼터로 바꾼 김성민은 투구폼 수정 이후 첫 등판에서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손혁 감독은 “김성민이 투구폼을 바꾸고 첫 등판이었는데 좋은 투구내용을 기록했다. 좌타자를 상대로 좋은 투구를 선보였다. 이번이 첫 투구였기 때문에 다음 등판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된다”고 김성민의 활약을 기대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