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라이브' 장혁, "'학교' 연기? 만취해야 볼 수 있어"…송경아, '유럽 감성' 북촌 작업실 공개!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9.11 21: 39

장혁, 송경아가 각각 '연중라이브'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11일에 방송된 KBS2TV '연중라이브'에서는 송경아가 북촌의 작업실을 공개한 가운데 장혁이 영화 '검객'으로 인터뷰에 나섰다. 
이날 송경아는 이태원 집에 이어서 북촌의 아틀리에를 공개했다. 송경아의 작업실 침실은 한쪽 벽면만 타일로 이뤄져 있었다. 송경아는 "내가 몽마르뜨 느낌을 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휘재는 "벽면에 거울은 뭔가"라고 물었다. 이에 송경아가 열심히 설명했지만 이휘재는 "굉장히 럭셔리한 성형외과 상담실 같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휘재는 "이태원도 봤고 북촌도 봤지만 북촌 아틀리에가 내 스타일 같다"라며 "확실히 둘 다 유럽 감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송경아는 "셀프 인테리어할 때 예산 안에서 아웃라인을 잡아야한다. 근데 마음에 드는 걸 하다보면 예산이 30%는 초과 된다. 그걸 감안하고 예산을 잡아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송경아는 "색깔을 너무 많이 쓰면 정신도 없고 복잡해진다. 포인트로 한 두 개만 넣는 게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경아는 "집을 처음 만든 이유가 책을 써야 해서 그렇다. 인테리어 관련된 책이다"라고 말했다.
송경아는 "유투브도 만드려고 준비중이다. 앞으로 재밌는 작업을 많이 하려고 한다. 유투브는 인테리어도 들어간 라이프 스타일로 준비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씬터뷰'에서는 장혁이 등장했다. 장혁은 '모델' 출연 시절 사진을 보며 "정말 어렸다"라고 쑥스러워 했다. "21살때니까 어린 나이였다"라고 말했다. 
드라마 '모델'에 대해 장혁은 "소지섭이랑 동기였다. 그때 같이 시간을 많이 보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혁은 "어린 시절 연기는 만취 상태에서 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혁은 '명랑소녀 성공기'에 대해 "그때 로맨틱 코미디가 새로운 장르였다. 재밌을 것 같아서 도전했다"라고 말했다. 
장혁은 "영화 '짱'을 찍을 때 같이 촬영하던 형이 사고가 났다. 그때 트라우마가 있어서 액션을 직접 하려고 많이 노력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혁은 "절권도도 하고 승마도 한다. 사극을 하려면 말도 타야 되고 칼싸움도 해야한다"라고 말했다.
또, 장혁은 '추노'에 대해 "첫 번째 사극이 '대망'이었다. 어린 나이에 사극을 해서 담을 수 없는 그릇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추노'를 하면서 사극을 재밌게 느끼게 됐다"라고 말했다.
장혁은 새롭게 개봉하는 영화 '검객'을 소개했다. 장혁은 "좀 빠른 속도의 액션 영화다"라며 함께 출연하는 조 타슬림에 대해 이야기했다. 장혁은 "유도 국가 대표 출신이다. 언어 장벽은 서로 없었다. 몸으로만 얘기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장혁은 "이름에 배우가 잘 붙는 배우가 되고 싶다"라고 소망을 전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KBS2TV '연중라이브'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