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홍(롯데)이 그랜드슬램을 쏘아올렸다.
안치홍은 1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4회 좌월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7-3으로 앞선 4회 1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안치홍은 삼성 세 번째 투수 노성호와 볼카운트 1B0S에서 2구째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시즌 6호째.
안치홍은 KIA 시절이었던 지난해 4월 30일 광주 삼성전 이후 500일 만에 만루 홈런의 기쁨을 맛봤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