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선발' 이상민, 롯데전 2이닝 1실점 2K...3회 우규민과 교체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9.11 19: 30

이상민(삼성)이 데뷔 첫 선발 임무를 무사히 마쳤다. 
이상민은 1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2013년 프로 데뷔 처음으로 선발 중책을 맡은 이상민은 2이닝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다. 
이상민은 1회 민병헌을 2루 땅볼로 유도한 뒤 한동희와 전준우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다. 1,2루 위기 상황에서 이대호를 중견수 뜬공 처리한 이상민은 이병규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2루 주자 한동희는 홈인. 계속된 1,3루 상황에서 딕슨 마차도를 우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11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과 경기가 진행됐다. 1회말 삼성 선발투수 이상민이 역투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이상민은 2회 선두 타자 안치홍과 풀카운트 끝에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정보근과 김재유를 각각 삼진 아웃, 유격수 땅볼 처리했고 민병헌을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했다. 
이상민은 3-1로 앞선 3회 우규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김태한 TBC 해설위원은 이상민의 투구에 대해 "1회 볼넷 2개를 허용하며 1실점했지만 구위와 내용은 괜찮았다. 충분히 자기 역할을 다 해줬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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