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타자 연속 안타’ 키움, 2회 7안타 7득점 빅이닝 [오!쎈 잠실]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9.11 19: 07

키움 히어로즈가 2회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키움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회 11명의 타자가 타석에 들어가며 7점을 뽑았다.
1회초 LG 선발투수 윌슨을 상대로 삼자범퇴로 물러난 키움 타선은 2회 선두타자 이정후와 러셀의 연속안타와 이지영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변상권은 2루수 땅볼을 쳐 1루주자가 잡혔지만 병살타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2회초 1사 주자 만루 키움 변상권이 2루수 앞 땅볼로 선취 타점을 올리고 있다./ rumi@osen.co.kr

2사 1, 3루에서 키움 타자들은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줬다. 박준태가 1타점 내야안타를 만들었고 김혜성이 2타점 3루타를 날렸다. 이어서 전병우의 1타점 적시타, 김하성의 2루타, 이정후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순식간에 7-0을 만들었다.
2사에서 5타자 연속 안타를 기록한 키움은 러셀이 우익수 뜬공으로 잡히고 나서야 공격을 멈췄다. 
2회 빅이닝을 만든 키움은 2회초까지 7-0으로 앞서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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