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프리뷰] 두산 최원준, 데뷔 첫 10승? KIA 임기영 설욕?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9.11 10: 06

두산 베어스 최원준이 데뷔 첫 10승에 도전한다.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팀간 13차전이 열린다.
전날은 두산이 9회 최주환의 결승타를 앞세워 5-4로 승리했다. 상대전적 9승3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날 2연승을 노리고 있다. 

KIA는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두산만 만나면 좀처럼 힘을 못쓰는 모습이 이날도 전개됐다. 나지완이 8회말 1사1루에서 상대 마무리 이영하를 상대로 동점 투런홈런을 날렸지만 거기까지였다. 설욕의 1승이 필요하다. 
KIA는 사이드암 임기영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올해 17경기에 출전해 6승8패, 평균자책점 4.81를 기록 중이다. 퀄리티스타트는 6회 작성했다. 
스피드가 살아나면서 5이닝 이상을 소화하고 있다. 두산을 상대로는 2경기 9이닝 6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승리는 없다. 두산의 페르난데스-오재일-김재환-최주환으로 이어지는 좌타라인을 막아야 승산이 있다. 
두산의 선발은 대체 불가 투수로 떠오는 사이드암 최원준이다. 9승 무패, 평균자책점 3.64를 기록 중이다. 7월 중순부터 선발투수로 본격 변신해 뛰어난 투구를 펼치고 있다. 최근 기세가 좋다.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펼쳤다. SK전은 8이닝 1실점 호투였다. 
KIA도 좌타라인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최원준도 터커, 최형우, 나지완, 유민상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을 제압한다면 승산이 있다.  특히 리드오프 최원준과 투수 최원준의 대결도 흥미로움을 주고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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