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종반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선수들의 대단한 집중력에 박수를 보낸다".
롯데가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롯데는 10일 사직 삼성전에서 13-8로 승리했다. 4-8로 뒤진 7회 무려 9점을 뽑아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롯데 선발 댄 스트레일리는 6이닝 8피안타 2볼넷 3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으나 타선의 도움 속에 패전을 면했다. 타자 가운데 전준우(6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와 안치홍(5타수 4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의 활약이 가장 두드러졌다.
허문회 감독은 경기 후 "경기 종반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선수들의 대단한 집중력에 박수를 보낸다. 누구 하나 꼽을 수 없을 만큼 우리 선수들 모두 정말 고생 많았고, 앞으로도 단합된 모습으로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