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 2승 ERA 1.75' 스트레일리, 집중타 맞고 7실점 패전 위기 [오!쎈 부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9.10 20: 58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선발 특급 댄 스트레일리가 고개를 떨궜다. 올 시즌 삼성전 2승 무패 평균 자책점 1.75로 강세를 보였으나 이날 집중 공격에 무너지고 말았다. 
올 시즌 10승 4패(평균 자책점 2.48)를 기록 중인 스트레일리는 1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8피안타 2볼넷 3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회 박해민의 볼넷, 구자욱의 좌익수 왼쪽 2루타로 1점을 내준 스트레일리는 2회 김헌곤, 강민호, 김지찬을 삼자범퇴 처리하며 안정감을 되찾는 듯 했다. 

10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과 경기가 진행됐다. 4회초 3실점 허용한 롯데 선발투수 스트레일리가 아쉬워하고있다. / soul1014@osen.co.kr

3회 박계범과 박해민의 연속 안타, 강한울의 희생 번트로 1사 2,3루 위기에 놓인 스트레일리는 구자욱의 우익수 오른쪽 2루타로 1점 더 내줬다. 다니엘 팔카를 2루수 라인 드라이브로 유도했으나 김동엽에게 좌중간 2루타를 얻어 맞았다. 주자 모두 홈인. 
스트레일리는 4회 강민호의 우전 안타, 박계범의 우중간 2루타로 1점 더 허용했다. 박해민의 볼넷에 이어 강한울의 중전 안타로 6실점째 기록했다. 계속된 1사 1,3루서 구자욱의 1루 땅볼 때 3루 주자 박해민이 홈을 밟으며 1점 더 내줬다. 
5회 김동엽, 김헌곤, 강민호의 출루를 봉쇄하며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 6회에도 김지찬, 박계범, 박해민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스트레일리는 4-7로 뒤진 7회 김건국과 교체됐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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