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전향' 나균안, NC전 4이닝 2실점 3승 불발 [오!쎈 퓨처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9.10 20: 52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한 나균안(롯데)이 퓨처스리그 3승 도전에 나섰으나 아쉽게 실패했다.
나균안은 10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7피안타(2피홈런) 3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73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45개. 직구 최고 139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고 투심 패스트볼, 슬라이더, 커브, 스플리터를 섞어던졌다. 
1회 2사 후 김민수의 좌전 안타, 박시원의 우전 안타, 김범준의 볼넷으로 만루 위기에 놓였으나 김기환을 2루 땅볼 처리했다.

[사진] OSEN DB

2회 정범모와 유영준을 수비 실책으로 출루시켰고 이재율의 희생 번트로 1사 2,3루 위기에 놓였다. 이상호를 고의4구로 내보낸 뒤 김철호를 유격수-2루수-1루수 병살타로 유도하며 한숨을 돌렸다.
3회 김민수와 박시원을 각각 우익수 플라이, 삼진 아웃 처리한 나균안은 김범준에게 좌월 솔로포를 얻어 맞았다. 곧이어 김기환을 중견수 플라이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4회 선두 타자 정범모에게 좌월 솔로 아치를 내준 나균안은 유영준을 3루 땅볼 유도했다. 이재율과 이상호의 연속 안타, 김철호의 볼넷으로 또다시 만루 위기에 처했으나 김민수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나균안은 4-2로 앞선 5회 박재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한편 롯데는 NC에 5-13으로 패했다. 두 번째 투수 박재민은 ⅔이닝 1피안타 3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첫패. 신용수, 배성근, 강로한은 나란히 멀티히트를 달성했으나 팀 패배에 빛을 잃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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