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U-18, 제56회 춘계고등연맹전 우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9.10 18: 57

 부천FC1995 U-18팀이 ‘제 56회 춘계고등연맹전' 우승을 차지하며 창단 첫 우승을 달성했다.
부천 U-18팀은 경남 합천 용주 2구장서 열린 서귀포고와 결승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3-1로 승리하며 우승했다.
부천은 경기 초반 서귀포고의 압박에 이른 시간 선취점을 헌납했다. 이후 초반 상대 공세에 좀처럼 공격기회를 찾지 못한 부천은 중반으로 가면서 조직력을 되찾았다. 전반 27분 왼쪽 돌파에 이은 김규민이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사진] 부천 제공.

후반에 접어들어서 본격적으로 양 팀의 힘겨루기가 시작됐다. 서서히 점유율을 높인 부천은 몇 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아쉽게 놓치며 추가 득점에 실패한 채 후반전이 종료됐다.
부천은 연장 들어서도 압박을 멈추지 않았다. 계속적으로 측면을 활용한 공격을 진행했고 연장 전반 5분 송지완이 역전골을 성공했다. 이어 연장 후반 추가시간 송지완이 다시 한 번 득점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로써 부천은 창단 첫 우승을 달성하는 영광을 누렸다. 최우수 지도자 감독상을 차지한 박문기 감독은 “우리 아이들과 코치들에게 감사하다. 항상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가지라고 하는데, 경기장에서 잘 보여진 것 같아 기분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대회 최우수 선수에 선정된 주장 박종한은 “열심히 뛰어준 동료 친구들과 후배들에게 고맙고 감독님과 코치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경기장 안팎에서 선후배들끼리 친하게 지내고 소통도 많이 하고 있는데, 경기장에서도 소통이 잘됐고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공을 돌렸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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