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200경기 출장’ 앞둔 김도훈 감독, “매 경기 역사를 쓰고 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9.10 19: 09

김도훈(50) 울산 감독이 역사적인 경기를 치른다. 
울산현대는 12일 오후 7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2020 하나원큐 K리그1 20라운드’를 치른다. 울산은 승점 46점으로 2위 전북(41점)에 5점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다. 대구는 승점 26점으로 5위다. 
결전을 앞둔 김도훈 감독은 10일 울산현대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서 "우리가 준비한 것을 충실하게 해낸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힘든 경기가 될 수 있지만 최선을 다해 승점 3점을 따내겠다.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플레이들을 세밀하고 집중력 있게 보여주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대구는 세징야와 에드가를 앞세운 공격력이 일품이다. 김 감독은 “세징야와 에드가가 들어갔을 때 역습이나 압박을 통한 플레이가 강해서 그런 것들에서 벗어나면 잘할 것이다. 우리 수비수들도 세징야, 에드가, 데얀 같은 선수들이 들어올 때 충분히 막을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고 준비했다. 
이날 출전으로 김도훈 감독은 감독으로 K리그 200번째 경기를 갖는다. 김 감독은 “200경기 기록은 크게 개의치 않고 있다. 매경기 열심히 해서 열정이 떨어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감독으로서 한 경기 한 경기가 다 소중하다. 울산에서 매경기 함께하며 역사를 쓰고 있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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