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나 메시처럼 되고 싶다” 무리뉴와 면담한 케인의 속내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9.10 18: 09

세계최고가 되고 싶은 해리 케인(27, 토트넘)의 인간적인 모습이 공개됐다. 
아마존 프라임에서 제공하는 토트넘의 다큐멘터리 ‘올 오어 낫씽’(all or nothing)이 화제다. 첫 번째 회차에서 토트넘의 간판공격수 케인이 주제 무리뉴 감독에게 일대일 면담을 요청해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공개됐다. 
케인은 “토트넘 같은 클럽에서 뛸 때는 우리가 물론 잘하고 있고, 나도 잘하고 있지만 나는 호날두나 메시처럼 되고 싶다”고 무리뉴 감독에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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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중 케인은 토트넘의 미지근한 전력보강에 실망해 “토트넘이 우승을 노리지 않는다면 팀을 떠날 수 있다”고 폭탄발언을 했다. 케인은 전부터 토트넘에 대한 애정을 보였지만, 현실적으로 우승을 노리기에 부족한 팀의 현실로 인해 갈등했던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마우리시우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고 무리뉴를 선임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하지만 팀은 6위에 그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조차 따내지 못했다. 이때문에 지속적으로 케인의 이적설이 제기됐으나 일단 케인은 토트넘에 남아 시즌을 재개한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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