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김준태, “나도 놀란 잘 맞은 타구...기분 좋다” [창원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9.09 22: 54

“나도 놀랐다.”
롯데 자이언츠 포수 김준태가 다시 한 번 NC를 격침시키는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김준태는 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4-4로 맞선 연장 10회초 1사 만루에서 NC 마무리 원종현을 상대로 좌중간을 꿰뚫는 3타점 싹쓸이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날 경기 결승타였고 롯데는 7-5로 진땀승을 거뒀다. 
김준태는 지난달 12일 사직 NC전에서 드류 루친스키를 상대로 만루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활약했고 이날 마무리 투수까지 공략해 팀을 수렁에서 건져냈다. 

5회말 1사 주자 3루 롯데 손아섭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때 3루 주자 김준태가 홈으로 몸을 날려 세이프 된 후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 rumi@osen.co.kr

경기 후 김준태는 “상대 투수가 150km를 던지는 투수였기 때문에 포커스는 직구로 잡고 타석에 들어갔고 초구부터 좋은 공이 오면 강하게 치려고 생각했다. 결과적으로 너무 잘 맞은 타구가 나와서 나도 놀랐다. 결정적인 안타를 쳐서 기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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