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삼성과의 더블헤더를 1승 1무로 마감했다.
한화는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1차전에서 4-4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2차전을 7-0으로 크게 이겼다. 선발 김진욱은 6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데뷔 첫 선발승을 장식했다.
최원호 감독 대행은 경기 후 "김진욱 선수의 데뷔 첫 선발승을 축하한다. 투구수 80개 정도를 생각했는데 77개의 공으로 6이닝을 정말 훌륭하게 무실점으로 막아줬다"고 말했다.
이어 "포수 이해창도 어린 투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훌륭한 리드를 해줬고, 타석에서도 2안타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최원호 감독 대행은 또 "최진행도 1회초 흐름을 가져오는 홈런으로 경기를 여유있게 풀어갈 수 있게 해줬다. 김진욱의 호투도 최진행의 홈런 덕분에 편안한 마음가짐에서 나올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더블헤더로 힘들었을텐데 집중력을 발휘해준 모든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