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허문회 감독이 비디오판독 결과에 불복해 퇴장을 당했다.
롯데 허문회 감독은 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4-3으로 추격을 당하던 9회말 무사 2루에서 비디오판독 결과에 항의를 하면서 퇴장을 당했다. 시즌 네 번째 감독 퇴장이다.
롯데는 9회말 무사 2루에서 박민우의 적시 2루타 때, 2루 상황에 대해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다. 롯데 유격수 마차도가 2루에서 박민우를 태그했고 박민우의 슬라이딩 베이스 위를 스쳐 지나가는 듯 했다. 이 상황에서 세이프에서 아웃으로 번복이 될 여지가 있었다.
그러나 판독 시간 3분을 모두 소모한 끝에 비디오판독센터에서는 세이프 원심 유지 판정을 내렸다. 허문회 감독은 이에 불만을 표출하면서 덕아웃을 박차고 나왔다. 비디오 판독 결과에 불복했고 결국 퇴장 조치를 당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