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Pic]'김기태-심정수 2세' 김건형-심종원, 프로 무대를 '꿈꾸며'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20.09.09 19: 51

 KBO가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1 KBO 신인드래프트 트라이아웃’을 진행했다. 7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이틀 미뤄졌다.
타격-수비-주루-투수 순으로 테스트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번 트라이아웃에서는 야구인 2세가 관심을 받고 있다. 심정수의 아들 심종원(23)과 김기태 전 KIA 감독의 아들 김건형(24)이 해외 생활을 마치고 프로에 도전한다.
심종원은 180cm, 78kg 체격을 지닌 외야수로 강한 어깨와 타격 능력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김건형 역시 중거리 타자로 주목을 받고 있고, 서머리그 두 시즌 동안 76경기에서 타율 2할9푼3리 6홈런 40도루를 하며 주루 능력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외에도 김동진(내야수), 안준환(내・외야수), 엄상준(포수・내야수), 이은준(투수), 권현우(내야수), 송상민(외야수)이 프로 무대 입성을 위한 도전장을 냈다. /sunday@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 [영상] 최재현 기자 /hyun309@osen.co.kr
심종원, "아버지와는 다른 스타일, 15홈런은 자신"
아버지를 떠올리게 하는 장타력 어필.
'이정후 선수가 롤모델' 심종원 외야서 뽐낸 강한 어깨.
‘아버지 김기태 롤모델’ 김건형, 트라이아웃 참가.
오기 전까지는 긴장됐는데, '하던거니'라는 생각에 괜찮아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자신감 넘치는 수비.
'헤라클레스'와 '왼손의 신사'의 2세 KBO 리그에서 볼 수 있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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