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마르티네스, 3⅔이닝 4실점 또 부진…STL 패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0.09.09 06: 52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부진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더블헤더 1차전을 내줬다. 
마르티네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등판, 3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 멍에를 썼다. 시즌 2패째, 평균자책점은 12.27. 
시즌 전 김광현을 밀어내고 5선발로 시작한 마르티네스는 그러나 7월29일 미네소타전에서 3⅔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6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 격리했고, 42일 만에 복귀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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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까지 실점 없이 막았으나 3회 1사 후 연속 안타를 맞은 뒤 조쉬 도널드슨에게 좌월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다. 4회에도 2사 후 윌리안스 아스투딜로에게 2루타를 맞은 뒤 루이스 아라에즈에게 적시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4회를 못 마치고 내려갔다. 
마르티네스의 부진 속에 세인트루이스도 7이닝 더블헤더 1차전에서 3-7로 패했다. 최근 2연패를 당한 세인트루이스는 17승17패가 됐다. 2연승을 달린 미네소타는 27승17패를 마크했다. 선발 호세 베리오스가 5이닝 3실점으로 시즌 4승(3패)째를 올렸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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