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동子, 리씨증후군" '비스' 김병춘 고백→이유리X이봉근·김강현, 소리NO·예능꾼들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9.08 21: 54

'비디오스타'에서 영화 '소리꾼' 배우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배우 김병춘이 아들의 희귀병을 고백하며 남다른 아들사랑으로 뭉클함을 안겼다. 
8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비디오스타'에서 예능 농사꾼 특집으로 배우 김강현, 김병춘, 이유리 그리고 명창 소리꾼 이봉근,  조정래 감독이 출연했다. 
전문직 전문배우 김강현, 무려 작품만 100여편이 넘는다는 영화계 감초배우 김병춘, 악녀부터 코믹연기까지 모두 섭렵한 예능 욕망꾼 배우 이유리, 그리고 순식간에 판소리 한 마당으로 만든 명창 소리꾼 이봉근, 한국형 뮤지컬 '소리꾼' 감독인 영화감독 조정래까지 출연했다. 

무려 45년차 배우인 김병춘은 "의외로 내성적인 성격"이라고 말하면서도 남다른 예능 공약을 공개,
급기야 직접 진행자 멘트부터 하고싶은 것들에 대한 대본을 직접 적어와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병춘은 뮤지컬 노래부터 대본대로 노래 '누구없소'를 열창, 뜨거운 호응을 얻어냈고 기립박수를 받았다. 
김병춘은 16년 전 영화에서 선보인 '자이브' 춤을 전수하면서 완벽한 마무리로 매력을 발산했다. 또 다른 '꾼' 타이틀로 사랑꾼이라 불리는 그는 "5년 쫓아다닌 아내, 아내에게 모든 일상을 공유한다"며 아내 사랑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일방적으로 말하는 건 줄이겠다, 당신의 말을 듣는 남편으로 변하겠다"며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 사랑을 보였다.
무엇보다 아내사랑 뿐만 아니라 아들 사랑도 보인 김병춘은 아들 온이가 희귀병 '리씨증후군'을 앓은 탓에 
일상생활이 힘들다고 했다. 
김병춘은 "기저질환이 있는 아이들은 면연력이 약해, 코로나19탓에 더 밖에 생활을 못한다"면서 
"비오던 어느날 아들과 산책을 했다, 가족과 함께 자전거를 타보는 것이 작은 소망이었는데 휠체어와 자전거를 연결할 수 있게 만들어 그 동안 집에만 있던 아들과 함께 가족 나들이 했다"며 아들과 행복한 시간을 떠올렸다.  
이어 아들 온이와 든든한 가족을 지키는 아빠 김병춘의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사랑으로 가득한 세 가족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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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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