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팬이었어요?"‥'청춘기록' 박보검X박소담, 모델과 찐팬으로 첫 만남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9.07 22: 33

박보검과 박소담이 패션쇼 현장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7일에 방송된 tvN '청춘기록'에서는 사혜준(박보검)과 안정하(박소담)가 모델과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첫 만남을 가졌다.  
이날 대기업을 그만두고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어시스턴트로 들어간 안정하는 옴므 패션쇼에서 사혜준을 볼 생각에 설레했다. 안정하는 "그 남자를 보면 말할 거다. 나는 너의 오랜 팬이고 너를 응원한다고"라고 되새겼다. 

다음 날 사혜준은 패션쇼 무대를 준비했다. 안정하는 메이크업을 받으러 들어오는 사혜준과 마주했다. 안정하는 떨려서 제대로 말도 못하고 바로 메이크업을 시작했고 급기야 화장품을 떨어뜨렸다. 하지만 사혜준이 이를 바로 받았다. 사혜준은 "나는 왜 팩 안해주나"라고 물었다. 이에 안정하는 "피부 좋아서 할 필요 없다"라고 말해 사혜준을 기분 좋게 만들었다. 
안정하는 사혜준의 얼굴을 조심스럽게 터치하며 메이크업을 마쳤다. 사혜준은 메이크업을 마쳤지만 원해효의 메이크업이 끝나지 않아 옆에서 기다리게 됐다. 사혜준은 안정하에게 "원래 그렇게 말이 없나"라고 말했다. 
그때 원해효(변우석)의 엄마 김이영(신애라)에게 연락이 왔다. 원해효는 "엄마가 밖에서 기다리는데 입술만 해달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안정하는 "진주 디자이너님 고객이라서 안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사혜준은 "되게 빡빡하게 군다. 같은 샵인데 사이가 안 좋나보다"라고 말했다. 이에 사혜준은 "그렇다"라고 했다가 이내 "아니다. 해드리겠다. 저희 선생님 그렇게 나쁘지 않다. 내가 사람을 좀 불편하게 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때 디자이너가 나타났고 디자이너는 안정하에게 "또 내 고객에게 껄떡대고 있냐. 너 나랑 약속한 게 있지 않냐. 사람들은 내가 나쁘다고 할 거다. 하지만 너는 네 스스로가 얼마나 사악한 지 알고 있지 않냐"라고 말했다. 사혜준은 오해 때문에 혼나는 안정하를 안쓰럽게 바라봤다. 
안정하는 홀로 숨어 눈물을 쏟았다. 하지만 사혜준의 사진을 보며 "이 와중에 사혜준은 왜 이렇게 멋있냐"라며 "네 팬 하길 정말 잘했다 싶다"라고 말했다. 그때 사혜준이 나타났다. 사혜준은 "내 팬이었냐. 나 좋아했냐"라고 말해 안정하의 마음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N '청춘기록'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