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0억원' 페더러, 최근 1년 테니스 선수 수입 1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9.03 00: 32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지난 1년간 최다 수입을 올린 테니스 선수로 조사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2일(한국시간) 발표한 테니스 선수 수입 순위에 따르면 페더러는 2019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 사이에 1억 630만 달러(약 1260억 원)를 벌어들여 1위를 차지했다.
페더러는 앞서 포브스가 올해 6월 발표한 '최근 1년간 운동선수 수입 순위'서도 전 종목 선수를 통틀어 1위에 오른 바 있다. 경기 출전 상금으로만 630만 달러를 챙겼고, 각종 후원 계약으로 1억 달러를 받았다.

페더러는 지난해 10월 역시 포브스가 매긴 스포츠 선수 브랜드 가치 순위서도 타이거 우즈(미국, 골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축구), 르브론 제임스(미국, 농구) 등 타종목의 쟁쟁한 선수들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4460만 달러로 테니스 선수 수입 2위에 자리했다. 상금 수입은 1260만 달러로 페더러보다 많았지만 상금 외 수입은 3200만 달러로 페더러에게 크게 뒤졌다.
4000만 달러의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3740만 달러의 오사카 나오미(일본)가 나란히 3~4위에 이름을 올렸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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