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전기차 조에, 서울 실구매가 최저 2809만원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0.08.10 13: 14

서울시 거주자가 르노 전기차 '조에'를 구매할 때 실구매가가 최저 2,809원 이면 가능하게 됐다. 
조에를 수입하는 르노삼성자동차가 10일, 조에 판매가를 발표했는데 트림별로 최저 3,995만 원에서 최고 4,495만 원의 가격이 매겨졌다. 이 가격은 정부와 지자체의 전기차 보조금이 적용되기 전이다. 
정부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이 지원된 이후의 실구매가는 서울특별시가 2,809만 원~3,309만 원, 부산광역시가 2,759만 원~3,259만 원, 제주특별자치도가 2,759만 원~3,259만 원으로 추산됐다. 각 지자체별로 보조금이 다르기 때문에 실구매가도 차이가 난다. 

유럽 전기차 누적 판매 1위의 르노 조에(Renault ZOE)는 8월 18일 국내 출시 예정이다.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도미닉시뇨라)는 조에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르노 브랜드 홈페이지에서 르노 조에의 디자인과 거주 지역별 보조금을 반영한 예상 구매 가격대를 공개했다. 
르노 조에는 지난 2012년 유럽 시장에 처음 선보인 이후 올해 6월까지 약 21만 6,000대가 판매된 유럽 베스트셀러 전기차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 조에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8월 18일 초청 고객을 대상으로 서울시 성수동에서 조에 런칭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르노삼성자동차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르노 조에는 10여 년의 르노 EV 개발 경험이 응축된 르노의 대표적인 전기차로 유럽 시장 누적 판매 1위를 자랑한다.”라며 “유럽 시장에서 이미  대중적인 사랑을 받으며 상품성을 입증한 만큼 국내 시장에서도 이지 일렉트릭 라이프(Easy Electric Life)의 기준을 제시하며 전기차 보급 확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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