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유럽 진출... 러시아 루빈 카잔 입단 예정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8.09 17: 08

황인범이 러시아로 진출한다.
축구계 소식통은 9일 "황인범이 러시아 루빈 카잔으로 이적한다"면서 "유럽 무대 진출을 위해 노력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구단들의 이적료 지출이 줄었다. 황인범도 크로아티아 등 유럽리그 구단들과 협상을 펼쳤지만 가장 높은 이적료를 제시한 루빈 카잔으로 이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루빈 카잔은 2019-2020시즌 러시아 프리미어리그를 10위로 마감했다. 2018년 유럽축구연맹(UEFA)으로부터 재정적 페어플레이 위반 징계를 받아 2020~2021시즌까지 유럽클럽대항전에는 출전할 수 없다.

미국프로축구(MLS)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뛴 황인범은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 유럽행을 도모했다. 유럽 언론들도 황인범이 유럽에 도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크로아티아 매체들은 디나모 자그레브 입단이 유력했던 황인범을 루빈 카잔이 더 높은 이적료를 제시하면서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크로아티아 프르바 HNL의 최다 우승팀(21회)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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