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너구리' 장하권, "결승 직행, 이제 산 하나만 남았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8.08 22: 22

"결승 직행을 위한 첫 걸음을 잘 뗀 거 같다."
'너구리' 장하권은 자력 1위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까다로운 팀을 '산'으로 비유하면서 남아있는 산을 하나 남았다고 힘주어 말했다. 
담원은 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설해원과 2라운드 경기서 2-0 승리를 거뒀다. '너구리' 장하권이 1세트 제이스로 맹활약했고, 2세트에서는 카밀로 전장을 마음껏 누볐다. 

이로써 담원은 파죽의 7연승을 내달리면서 시즌 13승 2패 득실 +23으로 다시 1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장하권은 "남은 경기서 전승을 하면 우리 힘으로 결승을 직행할 수 있다. 첫 걸음을 잘 뗀거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에 대해 그는 "제이스는 상대 조합 보고 한다. 난입는 갱 압박을 느끼면 드는 편이다. 카밀은 2대 1 딜적인 요소에서 보강하고자 정복자를 선택했다"라고 자신의 챔피언 과 룬 선택에 대해 밝혔다. 
최근 상승세로 주목 받은 것에 대해 장하권은 "스프링 시작이 안 좋았는데, 서머에서 잘하면서 주목도 받고, 기분은 최고조"라며 "결승 직행은 산이 3개가 있었는데 두 개는 넘었다고 생각한다. 이제 산 하나가 남았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관문을 잘 넘고 싶다. 70% 정도라고 생각한다"며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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