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지만' 김수현 母죽은 이유 알고 분노 "고작 그 한마디에"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8.08 21: 36

김수현이 母죽음 이유를 알았다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는 박행자(장영남)로부터 모의 죽음 이유를 듣고 분노하는 문강태(김수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행자(장영남)는 문상태(오정세)를 저주 받은 성에 납치해 수면제를 탄 음료를 마시게했고 곧장 문강태에게 연락해 저주 받은 성으로 오라고 이야기했다. 저주 받은 성에 도착한 문강태는 쓰러져 있는 문상태를 보고 달려 갔고 박행자는 이런 문강태의 모습을 보며 "그 눈빛 마음에 들어. 걱정 마. 죽이진 않을 테니까"라며 미소지었다.

"왜 이러냐"는 문강태의 말에 박행자는 "네가 내 딸을 망가뜨렸잖아. 완벽한 내 작품이 너 때문에 망가졌다고. 실패작은 폐기 처분인데.. 여태 공들인 게 아까워서 그러긴 싫다. 제발 니들 멀리 도망 쳐"라고 말했다. 
이에 문강태는 "절대 떠나지 않아"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박행자는 "그럼 날 죽여.넌 원한을 갚는 거고 문영인 너와 사이가 멀어지겠지"라고 이야기했다. 문강태는 "당신이 꿈꾼 엿 같은 엔딩 오지 않아. 내가 문영이 포기하지 않을 테니까"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박행자는 "니네 엄마 죽은 게 걔 때문인데도"라며 문강태 엄마와 만난 순간을 회상했다. 과거 문강태 母는 박행자의 집에서 가정부로 일을 했고 날개가 부러진 새를 보고 "어차피 날지 못하는 새니까 죽여야겠다"고 말하는 어린 고문영과 마주했다. 이 사실을 문강태 母는 박행자에게 알리면서 병원을 추천했던 상황.
이에 분노해 박행자가 문강태 母를 살해했다. 
문강태는 "고작 그 한마디 때문에 우리 엄마를 죽였어?"라며 흐느꼈고 박행자는 "내 딸을 정신병자 취급을 했다니까. 감히 주제 넘게"라고 대답했다. 이에 분노한 문강태는 박행자 목을 졸랐고 박행자는 "그래, 죽여. 절대 약해지지 마"라고 자극했다. 
그때 문강태는 고문영이 했던 "그래도 엄마는 엄마니까"라는 말을 떠올리며 약해졌고 그 사이 박행자는 가방안에 있던 주사기로 문강태 허벅지를 찔렀다. 
그때 고문영이 들어와 "나는 당신 같은 괴물하고는 달라"라며 펜을 들고 찌르려고 했다. 그때 문강태가 손으로 막아섰고 펜에 찔린 문강태는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놀란 고문영은 "제발 일어나"라며 울부짖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