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대전에 0-2서 3-2 역전승... 경남 4위로 점프 [오!쎈 현장]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8.08 20: 54

경남FC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경남FC는 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4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경기서 3-2 역전승을 챙겼다. 이날 승리를 거둔 경남은 승점 3점을 추가, 4위로 뛰어 올랐다.  
승리를 통해 선두에 도전하는 대전은 4-4-2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안드레-바이오 투톱을 시작으로 김승섭-박진섭-이정문-윤승원이 공격을 펼쳤다. 포백 수비진은 서영재-황도연-이지솔-김지훈이 출전했다. 골키퍼는 김진영. 

순위 상승을 노리는 경남도 4-4-2 전술로 대전과 맞섰다. 룩-박창준의 투톱 공격진과 황일수-장혁진-정혁-백성동이 2선에 배치됐다. 포백 수비진은 이재명-이광선-배승진-최준으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황성민이 나선다. 
치열한 중원 싸움을 펼치던 가운데 대전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상대 수비를 강하게 압박하던 대전은 오른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이지솔이 머리로 방향을 바꿨고 수비에 가담한 경남 룩 맞고 득점, 대전이 전반 21분 1-0으로 앞섰다. 
공격을 이어가던 대전은 전반 32분 추가골을 기록했다. 경남의 집중력이 떨어진 틈을 놓치지 않고 안드레가 골을 넣었다. 김승섭이 왼쪽에서 연결한 낮은 크로스가 경남 수비 맞고 굴절되자 안드레가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 대전은 2-0으로 앞섰다. 
경남은 후반서 룩 대신 고경민을 투입했다. 경남은 반전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백성동이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던 경남은 후반 15분 장신 공격수 박기동을 내보냈다. 
대전은 후반 17분 바이오 대신 이호빈을 투입했다. 중원을 강화하겠다는 대전의 의지였다. 
경남은 후반 21분 만회골을 기록했다. 백성동이 측면에서 낮게 연결된 볼을 2차례 슈팅 끝에 득점 1-2로 추격했다. 대전은 후반 22분 에디뉴를 내보냈다. 
경남은 후반 35분 황일수가 후방에서 연결된 헤더 패스를 황일수가 침착하게 득점, 2-2를 만들었다. 
경남은 후반 추가시간 고경민이 기습적인 슈팅으로 득점,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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