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UCL 8강 2차전 대신 친구와 골프... 골프 삼매경 포착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8.08 19: 30

  가레스 베일의 골프 장면이 포착됐다. 레알 마드리드가 경기를 펼치는 순간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서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펼쳤다. 이날 경기서 레알 마드리드는 부담이 컸고 결국 1-2로 패하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경기를 하루 앞둔 기자회견에서 레알 마드리드 지네딘 지단 감독은 "베일과 대화를 나눴는데, 그가 경기에 나서고 싶지 않다고 했다"고 이유를 밝혀 더 큰 논란이 됐다. 사실상 폭로였다.

베일과 구단의 사이가 크게 멀어졌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이미 베일은 라리가 경기 중 벤치에서 잠을 자는 포즈를 취한다거나 손으로 망원경 모양을 만들어 장난을 치는 등 일탈을 일삼았다. 여기에 기름을 부을 장면까지 공개됐다.
설상가상 베일이 골프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엘 치링기토는 베일이 골프를 즐기는 장면을 공개했다. 흰색 모자를 쓰고 친구와 함께 골프 삼매경에 빠진 모습이었다. 
결국 베일이 원정 경기에 나서지 않은 이유는 골프 때문이었다. 물론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굳이 동료들이 경기를 펼치기 위해 런던으로 향했을 때 그는 감독에게 경기에 나서지 않겠다고 말하며 골프를 펼쳤다. 
오는 2022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되어 있는 베일의 주급은 60만 파운드(9억 원)으로 알려졌다.  / 10bird@osen.co.kr
[사진] 엘 치링기토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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