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S 2] OGN엔투스, 4일차 에란겔서 꾸준한 활약… 1위 등극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8.08 19: 23

 3일차에서 대량의 점수를 확보했던 기세가 4일차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OGN엔투스가 4일차 에란겔 전장에서 1, 3위 성적을 기록하며 종합 1위에 올라섰다.
OGN엔투스는 8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 지하 1층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배틀그라운드 국제대회 ‘펍지 컨티넨탈 시리즈2(이하 PCS 2)’ 아시아 한국 대표 선발전 4일차 에란겔 전장에서 도합 32점(17킬)을 획득하며 종합 1위(150점, 94킬)에 등극했다. 2라운드에서 치킨을 꿰찬 설해원은 3위까지 반등했다.
1라운드의 안전구역은 ‘리포브카’ 북쪽의 해안선을 따라 움직였다. 오피지지를 먼저 제압하며 승전보를 울린 OGN엔투스는 자기장 운도 따라주면서 3일차의 기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함께 인서클에 성공했던 VRLU 기블리가 적극적으로 움직이면서 승리의 추는 VRLU 기블리 쪽으로 기울었다.

펍지주식회사 제공.

혼자 살아남은 설해원의 ‘김고니’ 김다솔이 OGN엔투스에 고춧가루를 뿌리면서 VRLU 기블리의 치킨 가능성은 매우 높아졌다. 하지만 ‘케일’ 정수용, ‘성장’ 성장환 듀오가 VRLU 기블리의 왼쪽 날개를 꺾으면서 두 팀은 마지막 정면승부를 펼쳤다. 적들의 위치를 파악한 OGN엔투스는 남은 적을 소탕하며 1라운드 치킨을 뜯었다.
2라운드의 안전지대는 ‘채석장’ 방향으로 이동했다. 이번 라운드에도 OGN엔투스는 채석장 위쪽 지역을 장악하며 신바람을 냈다. VRLU 기블리 또한 뒤처지지 않았다. 서클 바깥쪽에서 진입하는 라베가, 쿼드로를 요리하고 치킨을 노렸다. 설해원은 담원과 교전에서 승리하고 안쪽으로 진입했다.
마지막 자기장에서 OGN엔투스, VRLU 기블리, 설해원의 삼파전이 열렸다. VRLU 기블리, 설해원이 먼저 전투를 개시하면서 총알, 수류탄이 쉴새 없이 오가는 난전이 펼쳐졌다. 침착하게 돌파한 설해원은 OGN엔투스, VRLU기블리를 연이어 제압하고 2라운드 치킨을 확보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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