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골' 정한민, "수비 열심히 했더니 골도 나왔다" [오!쎈 서울]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8.07 22: 40

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FC서울과 강원FC의 경기가 열렸다.
전반 서울 정한민이 선제골을 넣은 뒤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ksl0919@osen.co.kr
  "수비를 강조하셨고 좋은 결과 나왔다". 

FC서울은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0 15라운드 강원FC와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5승 1무 9패 승점 16점으로 6위 강원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서 밀려 7위를 기록했다. 서울은 15라운드서 가장 먼저 경기를 했기 때문에 순위를 끌어 올렸다.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변경될 수 있다. 
선제골을 터트린 정한민은 "수비를 가장 먼저 노력하자고 형들과 이야기 했다. 수비가 잘 되면서 공격도 잘 풀린 것 같다"면서 "다른 것은 신경쓰지 않았다. 감독대행님께서 강조하신 부분을 머리에 넣고 계속 생각했다. 수비만 잘 하면 하고 싶은 것 모두 하라고 하셨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경기를 준비할 때 수비적인 부분을 강조하셨다. 수비는 계획한 것이 잘 이뤄졌다. 공격은 형들과 열심히 노력한 것이 잘 된 것 같다"고 말했다. 
2연승에 대해 정한민은 "형들께서 자신감을 넣어 주셨다. 실수를 두려워 하지 말라고 말씀해 주셨다. 형들도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고교시절 유망주였던 그는 "아직 실감나지 않는다. 집에 가서 다시 봐야 할 것 같다. 피지컬이나 경기 템포가 완전히 다르다.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다. 피지컬을 키우기 위해 노력했고 자신감이 생겼다. 그래서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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