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팔카, 타격 훈련 공개...마동석 뺨치는 팔뚝 눈에 띄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8.07 14: 22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다니엘 팔카가 방망이를 다시 잡았다.
지난 5일 입국 후 대구 인근 모처에서 자가 격리중인 팔카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파란색 반팔티셔츠와 검은색 반바지 차림으로 타격 훈련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팔카의 우람한 체구와 허벅지만한 팔뚝이 눈에 띄었다.   
한편 타일러 살라디노의 대체 선수로 삼성의 새 식구가 된 팔카는 연봉 10만 달러, 계약금 2만 달러, 인센티브 5만 달러 등 총 17만 달러의 계약 조건에 합의했다. 별도로 이적료 10만달러가 발생한다.

[사진] 다니엘 팔카 인스타그램 캡처

팔카는 2013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3라운드 지명 선수로 프로에 입문했다. 이후 애리조나, 미네소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마이너리그 레벨에서 뛰었고, 2018년부터 2년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메이저리그 레벨에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54경기에서 타율 2할1푼8리(501타수 109안타) 29홈런 71타점 OPS 0.710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 통산 261경기에서 타율 2할6푼2리 54홈런 146타점 OPS 0.827의 성적을 남겼다.
팔카는 특히 빠른 공에 대한 반응이 좋고 KBO리그에서 뛸 경우 정상급 장타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트리플A 기준 평균 타구속도 153km, 최고 타구속도 188km를 기록한 바 있다.
팔카는 "2주 동안 격리되는 것도 처음이고 개인적으로 준비한 스케줄이 없어 두렵기도 하지만 팀에서 다양한 스케줄을 준비한 것으로 알고 있다. 거기에 맞춰서 성실히 훈련 할 예정"이라며 "빨리 경기장에서 환영해 주시는 팬분들에게 좋은 플레이를 보여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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